> 여유롭고 따뜻했던 연태에서의 시간
바다, 햇살, 그리고 나만의 속도로 즐기는 여행
https://youtube.com/shorts/ny1oVXR1Ugw?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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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 공항에서부터 여행은 시작된다
인천공항 → 연태 도착
스카이허브 라운지 이용 (인천공항 제1터미널 25번 게이트 부근)
음식: 신라면, 떡볶이, 오뎅, 닭강정, 맥주
BGM: 소향 & Vincent 감성 플레이리스트
기다리면서,
디디추싱 앱 설치 (현지 이동용 택시 앱)
디디추싱 앱 설치 링크
https://apkpure.com/cn/%E6%BB%B4%E6%BB%B4%E5%87%BA%E8%A1%8C/com.sdu.didi.psnger
TIP
→ 출국 전 라운지에서 배도 채우고 감성도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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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세 번째 연태(烟台) 여행인가?
이번 여행의 컨셉은 힐링.
패키지여행이 아닌, 나만의 여유로운 일정이 핵심이다.
요즘 연태 여행의 트렌드는
소청리(수어청리), 조양가(챠오양지에) 같은 거리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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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착!
뇌 속의 중국어 언어 시스템이 업데이트를 요청하더니…
한국에서 쓰던 외국어 버전은 한켠에 접어두고,
유학 시절 삶과 감정 속에 각인돼 잠자고 있던
‘현지 중국어 버전’이 업데이트되며, 이내 동기화 완료.
공항 근처 호텔에서 픽업 와줌.
云宿酒店
야식:
컵라면 6위안
과일 요거트 6위안
휴식.
첫째 날은 이렇게 잠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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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 금빛 모래빛 이야기 (금사탄)
(둘째 날)
아침 조식: 10위안
조식 먹다가 벽을 봤는데... 깜짝!
(사진으로 대체)
공항 근처 시내 구경.
한국과 비슷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어떤 아이가 *을 싸고 있었음...
택시 타고 금사탄(金沙滩) 이동
요금: 34.7위안
[기념품 쇼핑]
팔찌 12위안, 거북이 4개 20위안.
소소한 쇼핑은 여행의 양념 같은 존재.
실컷 바람을 쐬니 머리가 비워지는 듯.
푸른 바다와 따뜻한 햇살,
그리고 파도 소리.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머릿속이 맑아진다.
점심 먹으러 조양가(朝阳街) 이동
디디 요금: 46.20위안 (약 9,240원)
*택시 기사에게 이것저것 물어봄
→ ‘양마다오(羊马岛)’는 너무 멀다는 걸 깨닫고,
여행 일정 즉시 수정.
이번엔 양마다오는 패스.
Liuyeying 콘서트
‘호우라이(后来)’라는 노래로 유명한 유예잉이
오늘까지 잔교 근처에서 콘서트를 한다고 들음.
하지만…
나는 이미 잔교에서 택시를 타고 조양가로 이동 중.
콘서트도 포기.
연태의 월수입:
대학 갓 졸업한 사무직: 약 5,000위안 (약 100만 원)
공장/현장직: 7,000160만 원)
→ 참고로 북경은 1만 위안 (약 200만 원)
조양가 도착, 구경 시작.
[조양가 朝阳街]
택시 46.2위안.
연태의 대표 거리 중 하나.
거리마다 감성적인 상점과 맛집이 숨어 있다.
[점심]
신강 양꼬치 16위안.
하지만 속이 좀… 역시 아무거나 먹으면 안 되는 교훈.
신강 양꼬치 (현금 결제): 16위안
→ 먹고 나서 속이 안 좋음.
길거리 음식 주의!
연태산 산책
다리 아파서 패스하려다 소화 겸 걸어봄.
입장권 필요 없음. 그냥 걸어가면 됨.
→ ‘산’이라기보다는 낮은 구릉.
‘빙신 기념관’ 있음.
산속 꽃향기 맡으며 걷는 기분이 좋았다.
→ 광교 웰빙타운 산길 느낌과 비슷.
연태산 하산 후
하도 걸어서 종아리 아픔.
‘바이두 어플’ 켜서 마사지샵 검색.
→ 화샤량쯔(华夏良子): 발마사지 199위안
→ 가격은 좀 비싸지만, 식사 및 음료 무제한 제공
주문한 것:
탕위엔(汤圆), 콜라, 물만두(水饺), 꽃차
→ 우육면도 있었지만 군것질로 배 불러서 패스
완다몰 구경 (패스)
→ 그냥 쇼핑몰
소청리 이동. 사과주스를 마시자!
[소청리 산책 & 저녁]
연태 특산을 맛보며 마무리한 저녁.
우육면 15위안.
그저 걷고, 멈추고, 다시 걷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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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 바다와 안녕, 다시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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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태 특산>
1. 사과주스
2. 먼즈(焖子): 호불호 있음
→ 양념 당면 찜. 전분과 육수, 양념을 섞어 찜솥에 찐 묵 형태
3. 철판 오징어 볶음 (炒鱿鱼)
산책 중 우육면(精品牛肉拉面) 15위안 취식.
→ 눈이 침침해서 글씨가 잘 안 보일 정도.
→ 계속 일 모드에 익숙해져서 여행 중에도 긴장이 안 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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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
쫓기지 말고 여유로운 산책.
[점심]
근처 식당에서 차분히 한 끼.
양다리, 꼬치, 백합, 조개, 차오미엔… 총 94위안.
맛과 양 모두 만족.
먹은 것들:
양다리 2개 (20위안)
양꼬치 2개 (10위안)
소힘줄 1개 (7위안)
백합 2개 (10위안)
조개 1판 (26위안)
라오산 맥주 6위안
차오미엔(볶음면) 15위안
총합: 94위안
배가 터질 것 같음…
직접 택시 잡음.
→ 기본요금이 16위안(약 3,200원)이라는 사실 깨달음.
위런마토우(海昌渔人码头) 도착
→ 바닷가 너무 좋음. 카르페 디엠.
사진 찍고 싶어서 말 걸음:
“能不能帮我照张相?”
(사진 좀 찍어주실 수 있나요?)
→ 중국인: "한국 사람인데 중국어 왜 이렇게 잘해요?"
→ 나: "어떻게 한국인인 줄 알았어요?"
→ 중국인: "핸드폰이 한국어로 되어 있던데요?"
아...
디디 타고 汽车总站(버스터미널)로 이동
요금: 14.80위안
그냥 택시 탔으면 150~200위안(3~4만 원) 예상됨.
→ 공항버스 탑승: 25위안(5천 원)
→ 3시 버스 타고 공항 도착 예정
→ 비행기는 6시 30분. 2시간 전인 4시 30분까지 도착 필요.
연태 재방문 시 목표:
‘양마도(养马岛)’
→ 예전엔 말 키우던 곳이라 이름 붙음
→ 입장권 필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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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메모:
1평방미터 = 1만 위안
→ 100평방미터 = 100만 위안 = 한화 약 2억 원
중국은 결혼 시, 남자가 집을 해오는 경우가 많은데
→ 월급 100만 원으로 2억 원짜리 집을 어떻게 사나?
→ ‘신랑 아버지, 신랑, 신부 아버지’ 3명이 공동 담보로 갚아 나간다고…
→ 그거 갚다가 생활이 힘들지 않을까?
중국 경제 위축, 이해된다.
→ 그런데 한국도 비슷한 상황 아닌가?
편의점 쇼핑:
아이스크림 + 연태 고량주: 18.50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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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무리
공항에서 한국어 들림.
→ 귀국해야 한다는 사실에 기분이 좀...
역시 한국은 깨끗하고 날씨가 좋다.
가족 품이 그리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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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시 여행의 마지막 깨달음은,
"아… 집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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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그래도,
이번 연태 여행에서 얻은 쉼, 감성, 따뜻한 기억들은
오랫동안 내 마음 어딘가에서 반짝일 거다.
다음엔 ‘양마다오(养马岛)’도 꼭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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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시 쓸 수 있는 쇼핑중국어 20문장 (2) | 2025.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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