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도 9월 모의평가는 EBS 연계율이 50~70% 정도로 올라갔으며 전반적으로 세밀한 독해를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이 나왔다. 꼼꼼하게 지문을 읽어야만 실수를 방지 할 수 있다는 소리다. 이를 위해 평소에 다양한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문제를 잘 이해해야 하는데, 다양한 지문을 읽이 못하면, 문해력이 떨어져서 문제 자체를 풀지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이 생긴다.
이는 책을 읽는 습관이 잡히지 않았거나, 읽더라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다. 혹은 어휘력이 부족해서 지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수학도 기초가 없으면, 상위 난이도의 문제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국어도 경우는 더 심각하다. 초등생 시절부터 비문학, 문학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지문을 읽고 이해하는 습관이 잡혀 있지 않으면, 중고등학교에 가서 수습이 어렵다.
아이가 어휘력이 부족한데, 무작정 문제가 많이 풀라고 하면 , 이것은 이것대로 아이가 국어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하기에 딱 좋다. 아이가 어려워 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떤 문제들을 어려워 하는지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의 취약점을 파악해서, 어려워하는 유형의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보게 하면서, 점차적으로 문제의 감을 잡고, 자신감을 채워가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AI기술이 도입된 독해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은 일종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실제로 경기외고에서는
수능독해트레이닝 시스템을 도입해서 아이들 개별의 취약부분을 보강해주는 방식으로 수업을 하고 있다.
이이들이 국어를 어려운 과목으로 인식하지 않고, 초등시절 부터 독해습관을 길러서 튼튼한 문해력를 쌓아기기를 바라는 마음이다.